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4개 공구 입찰 공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4개 공구 입찰 공고

강릉시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할 것"

기사승인 2021-03-18 12:21:15
강릉~제진 단선철도건설 사업 노선도. 위부터 1공구, 2공구.(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과 고성 제진을 잇는 단선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가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4개 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 공고에서는 총 4개 공구(1, 2, 4, 9)가 턴키방식으로 발주됐으며, 이 중 강릉시 구간은 1~2공구이다.

사업비 2838억원이 투입되는 1공구는 강릉시 박월동과 교동 구간 7.7km이며, 2공구는 사업비 2200억원을 들여 교동에서 연곡면 방내리에 이르는 12.4km를 연결하게 된다.

특히 1공구에 대한 입찰 공고에 따르면 강릉역 구간의 우선 시공분 내용이 포함돼, 올 하반기 중 착공이 예상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오는 8월 중순에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며, 낙찰사는 기본설계 3개월, 실시설계 12개월을 비롯해 64개월간 본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2조740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강릉에서 제진까지 총 연장 111.7km의 단선 노선과 함께 6개의 정거장을 신설한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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