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4일 구청에서 지역 복지관(6곳)과 ‘채식하는 날’ 운영에 업무 협약을 맺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라이프’ 실천 캠페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사진).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6곳 복지관과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인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채식위주의 식단을 장려하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 및 대책 마련 ▲채식 권장 캠페인 전개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가정 및 시설종사자가 이용하는 구내식당 및 배달도시락을 매주 1회 이상 채식 식단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앞서 대덕구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덕e시작하는 그린뉴딜’의 5대 분야 40개 사업을 발표하고, 그 실천방안으로 주민 인식 개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그린라이프 ‘채식하는 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우리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평범함 일상생활을 누리는 것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는 특정단체가 아닌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할 때”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신성호 대덕구복지관장협의회 대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복지관에서도 자체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으나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위기를 타계할 더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으며 대덕구와도 다른 협력기회가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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