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나래’ 성희롱 논란 끝에 결국 폐지… 제작진 사과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 끝에 결국 폐지… 제작진 사과

기사승인 2021-03-25 16:18:57
사진='헤이나래' 캡처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웹예능 ‘헤이나래’가 폐지됐다.

‘헤이나래’를 제작한 스튜디오 와플은 25일 오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큰 잘못을 통감하고 책임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헤이나래’는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제작된 콘텐츠임에도 영상 중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편집 및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들이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이나래’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구독자 및 시청자, 아울러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해준 두 출연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 방송에서 장난감 체험 도중 박나래가 인형 신체 주요 부위를 잡아당기며 성적인 묘사를 해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제작진과 박나래는 각각 사과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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