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릉숲 수놓는 혁오 음악…27일 온라인 콘서트

경주 삼릉숲 수놓는 혁오 음악…27일 온라인 콘서트

기사승인 2021-03-26 09:54:19
밴드 혁오.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월드 투어를 취소했던 밴드 혁오가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혁오는 27일과 28일 온라인 콘서트 ‘스루 러브’(through love)를 연다. 세계 곳곳의 팬들을 위해 27일 오후 7시에는 국내 플랫폼인 인터파크 티켓으로, 28일 오전 8시에는 해외 플랫폼인 다이스(DICE)를 통해 송출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경주 삼릉숲에서 낮과 밤에 걸쳐 사전 촬영됐다. 정교한 조명으로 소나모 숲이 지닌 한국적인 미를 화면에 담아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멤버들은 녹음부터 후반 믹싱 작업까지 참여하는 등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고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혁오의 온라인 공연에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지원했다. 혁오의 콘서트는 플라스틱을 최소화해 만든 음반 ‘사랑으로’의 수록곡을 주요 플레이리스트로 채택하는 등 친환경 콘셉트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이끄는 오프화이트는 혁오만을 위한 무대 의상을 제작·제공했다. 앞서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 상하이 패션쇼에 혁오의 음악을 사용하거나, SNS에 혁오의 온라인 공연 소식을 전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