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 3년 연속 1위, 창호재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KCC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로 친환경 페인트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숲으로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KCC의 대표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다. 도심 속 빌딩 숲을 친환경 페인트를 통해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숲으로는 우수한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을 갖춰 주거시설,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두루 적용된다. 숲으로 웰빙과 숲으로 올인원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함께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KCC는 창호재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KCC창호는 KCC의 PVC창호 브랜드로 우수한 단열성이 돋보인다. 창호는 집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한 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창호 제품 선택 시 신중을 기하게 된다.
KCC창호는 창호의 핵심 5대 성능인 내풍압성, 수밀성, 단열성, 기밀성, 방음성이 우수하다.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이 창호라는 점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KCC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패시브인증인 ‘PH Z1’ 등급을 획득한 패시브 창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휴비스, 버려진 페트병으로 리사이클 칩부터 원사까지 제작
휴비스가 고급 의류로 생산 가능한 고순도 리사이클 칩을 국내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다.
국내 기업들이 리사이클 원사 생산에 나서고 있지만 버려진 페트병이 오염되거나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순도 높은 페트 플레이크를 얻기 어려웠다. 또 칩을 생산하는 자체 설비가 없어 대부분 임가공 형태로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과 생산성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휴비스는 전주공장 내에 고순도의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하고 원료부터 원사까지 일괄 공정 체제로 리사이클 원사 생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리사이클 원사는 버려진 페트병에 접착제나 수거과정에서 혼입된 이물질이 미세하게 묻어 있더라도 원사 생산 중 실이 끊어지거나 염색이 균일하게 되지 않는 등 품질 제어가 어렵다. 회사 측은 국내 페트병 수거업체들로부터 선별된 페트 플레이크를 공급받아 자체 개발한 미세 이물질 제거 시스템과 최적 점도 유지 시스템을 통해 품질 높은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리사이클 원사 ‘에코에버(Ecoever)’를 4월부터 년 2000톤 규모로 본격 가동한다. 초기 품질 높은 의류용 원사로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로 전개하고 향후 신축성 리사이클 원사, 생분해 리사이클 원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융합한 신소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비스 신유동 사장은 “매년 3억5000만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지만 불과 9%만이 재활용 되고 있는 실정이다. 리사이클 및 생분해 소재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경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3M,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20년간 10억 달러 투자
쓰리엠(3M)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20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달성, 시설 내 물 사용량 25% 감소, 공업용수 수질 개선의 달성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새로운 환경 목표를 이날 발표했다.
마이크 로만(Mike Roman) 3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M이 성장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 기업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며 "3M은 현재 탄소배출과 물 사용을 감소시키고 수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3M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성장시킬 것이며, 이번 발표를 통해 3M이 더 깨끗한 공기, 더 나은 수질, 더 적은 폐기물이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3M의 장기적인 투자는 폐기물 감축과 오염 관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물 사용량을 줄이며, 가장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3M 제조 공정의 지속적인 개선과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역량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M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여 2030년까지 50% 감축, 2040년까지 80% 감축, 2050년까지 운영상 100% 탄소 중립을 목표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과 도입을 통해 3M 운영상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넘어선 양을 감축하기 위해 고객과 정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3M은 올해부터 생산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의 일환으로,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배기가스 최소화를 위해 모든 작업이 업계 내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3M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생산설비의 물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탄소배출과 마찬가지로, 2022년까지 물 사용량 10% 감소, 2025년까지 20% 감소, 2030까지 25% 감소 등 물 사용량 감소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3M은 2023년 말까지 최첨단 정수 기술을 설치하고 2024년까지 물 사용량이 많은 모든 지역에서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에서 사용된 물을 더 깨끗이 정수해서 환경에 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사용한 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어스아워(Earth Hour) 2021’ 캠페인 참여
건설기계 제조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27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 2021’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의 주최로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과 같은 전 세계 랜드마크는 물론 국내의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보호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7일 한남동에 위치한 볼보빌딩과 경남 창원의 생산공장을 포함한 볼보그룹코리아의 국내 전 사업장이 저녁 8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건물 내외의 모든 조명을 소등하여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Tomorrow)’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어스아워 2021’ 캠페인 동참을 약속하는 손글씨를 개인 SNS에 공유한 임직원에게 볼보(VOLVO) 알파벳 캔들과 케이크 선물을 제공하여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양성모 대표이사는 “볼보건설기계는 3대 핵심 가치인 품질, 안전, 환경보호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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