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성문화센터 방문… 아동·청소년 성교육 현황 점검

정영애 장관, 성문화센터 방문… 아동·청소년 성교육 현황 점검

기사승인 2021-03-30 09:29:43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이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체계를 살핀다.

정 장관은 성문화센터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성문화센터 교육은 아동·청소년의 성장 단계에 알맞은 성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고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전국에 58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이 체험형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찾아와 각종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토론형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버스를 교육형 공간으로 꾸며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센터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및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성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강사의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성교육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의 성인권 교육 교재도 개편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성범죄 피해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성교육 품질을 높이겠다”며 “청소년 인권 존중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성인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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