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0%대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000억원대의 매수세로 방어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p(0.11%) 오른 3073.39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0.90p(0.03%) 내린 3069.1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90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11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하락세다. SK하이닉스(-0.74%), 삼성전자우(-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SDI(-0.30%), 기아차(-0.12%) 등이 약세다. 네이버(0.93%), LG화학(1.36%), 현대차(0.23%), 카카오(0.61%), 셀트리온(0.15%)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39%), 해운사(3.59%), 조선(2.48%), 컴퓨터와주변기기(2.29%), 게임엔터테인먼트(2.29%),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56%) 등이 오름세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1.28%), 석유와가스(-1.21%), 카드(-1.16%), 교육서비스(-0.82%)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2p(0.03%) 상승한 958.38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0.44p(0.05%) 오른 958.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189억원을 팔고있다. 개인은 4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셀트리온제약(0.40%), 펄어비스(4.38%), 씨젠(1.91%) 등이 강세다. 카카오게임즈(-0.57%), 에코프로비엠(-0.61%), 스튜디오드래곤(-1.00%), 케이엠더블유(-0.31%)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1133.8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77%을 상회하는 등 인프라 투자 발표 앞두고 재차 치솟은 금리 부담에 투심이 위축됐다”며 “국내 증시는 수급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며 전일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 등 이벤트를 앞두고 업종별 차별화 흐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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