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인턴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정부 차원의 미얀마 군부 경제제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한국 정부의 미얀마 군부 경제제재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61.2%(매우 찬성 32.8%, 찬성하는 편 28.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라는 응답은 23.2%(매우 반대 10.3%, 반대하는 편 12.9%),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5.6%였다.
이념 성향과 무관하게 ‘찬성한다’는 답변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진보성향자는 69.1%(반대 17.8%)가 미얀마 군부 경제제재에 긍정적이었다. 중도성향자(찬성 63.8% vs 반대 20.9%)와 보수성향자(찬성 52.4% vs 반대 31.9%)도 마찬가지였다.
정당별로도 큰 차이는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의 70.4%는 ‘찬성한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국민의힘(56.8%)과 국민의당(54.8%) 지지층도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찬성(48.3%)이 반대(24.0%)보다 우세했으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7%에 달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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