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SI 조 편성 완료, 우승 지역은 '롤드컵 티켓 +1'

2021 MSI 조 편성 완료, 우승 지역은 '롤드컵 티켓 +1'

기사승인 2021-03-31 10:46:37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조편성이 완료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31일 오후(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는 5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개최 예정인 MSI 조 편성과 새로운 특전에 대해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MSI 대회 방식이 변경됐다. 과거와 달리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사라졌다. 총 3단계로 나뉘어 모든 지역의 팀들이 같은 단계에서 시작한다. 12개 팀이 1단계에서 시작해 4개 팀으로 구성된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당 상위 2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MSI는각 지역의 스프링 리그 우승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지역들의 플레이오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라이엇게임즈 자체에서 각 지역의 티어를 정했고, 이에 따라 조 추첨 진행도 진행됐다.

12개의 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의 티어로 나누어졌다.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이 최고 티어를 받아 같은 등급으로 묶였고, 북미(LCS), 베트남(VCS), 동남아시아(PCS)가 다음 티어를 받았다. 터키(TCL), 독립 국가 연합(LCL), 라틴 아메리카(LLA)가 하나로 묶였으며, 일본(LJL), 브라질(CBLOL), 오세아니아(LCO)가 같은 티어로 묶였다.

각 지역의 티어는 2020 월드 챔피언십 등 지난 2년간의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이 등급을 바탕으로 각 팀은 조 추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무작위로 각 조에 배정되었다.

그 결과 한국의 LCK는 북미(LCS), 라틴 아메리카(LLA), 일본(LJL)이 C조에 편성되었다. A조에는 중국(LPL), 베트남(VCS), 독립국가연합(LCL), 오세아니아(LCO)가 들어갔고, 유럽(LEC), 동남아시아(PCS), 터키(TCL), 브라질(CBLOL)이 B조에 합류했따.

지역별 대표 팀이 확정되는 시점은 지역별 정규 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다르고, 최종 확정된 대표 팀들은 오는 5월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모여 MSI의 개막을 함께한다.

올해 MSI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에는 월드 챔피언십 추가 시드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예를 들어 한국의 LCK가 MSI에서 우승할 경우, 기존에 주어지던 3장의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에 한 장이 더 주어지면서 총 4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또한 MSI가 종료된 후 2021년 글로벌 파워 랭킹이 최종적으로 계산되며 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에도 월드 챔피언십 추가 시드가 주어진다. 다만 해당 파워 랭킹 1위 지역이 MSI에서 우승할 경우 파워 랭킹 2위 지역에 추가 시드가 돌아간다.

한편, 2021 MSI는 5월6일 목요일에 개막해 5월23일까지 약 3주간 치열한 일정이 시자괸다. 출전팀과 중계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4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