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 박용갑 청장은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부사동 한밭체육관을 찾아 접종센터 준비 상황 현장을 점검했다(사진).
구에 따르면 이날 점검에 나선 박 청장은 접종대기 구역, 예진 및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 대기구역으로 구역을 나누고, 각 구역별 기능과 역할에 따른 공간 및 비품 배치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
특히, 중구는 접종대상자가 75세 이상 어르신임을 감안해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축하고, 장애인‧노약자의 전동 휠체어가 쉽게 통과 할 수 있도록 이동통로 폭 1.5m를 확보했다. 또한 모든 대기 공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입‧출구를 분리(일방통행 동선)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6일 초저온 냉동고 설치를 완료하고 28일 적격성 검사를 마쳤으며, 오는 1일 무정전전원장치(UPS)까지 설치 후 2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앞으로 점검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철저히 보완해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접종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각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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