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 어린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한 ‘천안어린이꿈누리터’(관장 조혜순)가 31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중부권 최대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주택도시기금 지원 도시재생사업 1호인 천안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면적 6942.80㎡(2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에는 체험시설인 흥놀이터가 자리 잡고, 1층에는 열람실과 상담실, 카페, 꿈누리쉼터, 흥아뛰자(어린이놀이터)가, 2층에는 대공연장, 자유소극장이 들어섰다.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이 수탁법인으로 총 3년(2023년 3월 10일까지) 동안 위탁 운영하며, ‘놀권리가 보장되고 꿈과 행복을 누리는 아이들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은 1부 마술공연, 아동으로 구성된 예명청소년오케스트라와 성정종합사회복지관 합창단 합동 공연을 비롯해 2부 기념행사, 3부 테이프 커팅, 기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단체) 50명 이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박상돈 시장과 어린이들이 퀴즈를 맞추는 시간을 갖는 등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어린이들의 오랜 염원인 천안어린이꿈누리터를 중부권 최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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