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31일 ‘2050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협약을 계기로 지방정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중앙정부의 탄소중립정책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전략을 추진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국가를 실현하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50탄소중립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조례제정 및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지역특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단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수소충전소 확충, 투명페트병 별도분리배출을 통한 고품질 재활용체계 수립,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재활용품 분리수거시설 활용 등 다양한 기후위기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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