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이틀간 재보선 사전투표… 자가격리자는 선거 당일만

2일부터 이틀간 재보선 사전투표… 자가격리자는 선거 당일만

사전투표, 주소지 관계없이 모든 지역에서 가능
코로나19 확진자는 특별사전투표소에서 별도 투표

기사승인 2021-04-01 11:27:01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오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선거 당일, 확진자는 3일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2~3일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인정된다.

선거인은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특별사전투표소에서 3일 별도로 투표를 진행한다. 특별사전투표소는 생활치료센터 내 서울 5곳, 부산 1곳이 설치됐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사전투표에는 참여할 수 없다. 선거 당일에만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다. 선거일(7일) 투표 종료 후인 8시부터 투표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투표사무원은 기표용구, 기표대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거나 창문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에게 정확한 선거정보 제공을 위해 투‧개표 과정과 투‧개표소 현장 모습을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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