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표소주 회사인 (주)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지난달 31일 대덕구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인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써달라며 1230만 원을 기탁했다고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2일 밝혔다.
(주)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19년 대덕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제우린’ 소주 판매 한 병당 5원을 적립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해마다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2000만 원 기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
기탁식에 참석한 조웅래 회장은 “충청지역의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대덕의 청소년이 대덕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주판매량이 감소돼 기부금액이 줄어 아쉽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맥키스컴퍼니는 그동안 계족산 황톳길 조성·관리, 뻔뻔한 클래식 공연, 맨몸 마라톤 등 다양한 문화 및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며,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 왔다.
구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을 통해 대덕구 저소득 주민 자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