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두 번째 시뮬레이션 등판서 5이닝 동안 6K

김광현, 두 번째 시뮬레이션 등판서 5이닝 동안 6K

기사승인 2021-04-07 10:58:44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EPA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두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도 무난하게 소화하며 4월 중순 등판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허리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했다.

매체 밸리스포츠 미드웨스트의 짐 헤이스의 트위터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날 5이닝 동안 공 68개를 던지면서 2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헤이스는 “김광현의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87∼90마일(시속 140∼145㎞)을 오갔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앞선 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공 51개를 던졌고, 삼진 9개를 잡았다.

4일 휴식 후 다시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르는 '선발 투수 일정'을 소화한 김광현은 투구 수를 68개까지 늘렸다. 실전 등판도 가능한 수준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하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껴 투구 훈련을 잠시 멈췄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배려로 회복할 시간을 번 김광현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점검은 마무리단계다. 김광현은 곧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합류해 2021년 첫 등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9∼15일 밀워키 브루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6경기를 펼친다. 김광현은 현재로선 이 기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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