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김재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전 중·서구 일대에서 심야에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차량 적재함과 창고 등에 보관 중인 전선을 자전거에 싣고가는 수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1100만 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절취한 혐의로 A(34세)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과거 절도 범행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A씨는 구리전선이 손쉽게 현금화 할수 있다는 점을 노려 심야시간때 노상에 구리전선을 실은 주차된 트럭을 대상으로 범행했다.
김재훈 중부경찰서장은 최근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구리전선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실내에 보관하거나 잠금장치를 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악화된 경제상황에서 안정적 민생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상반기 침입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으로 지정해 특별단속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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