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4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23% 상승하며 지난주(0.24%)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0.05%로 같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중금리 상승 및 세부담 강화, 2.4 공급대책 구체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4 공급대책을 구체화시킨 3080+ 주택공급 방안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총 2만5000호 규모다.
강북 14개구의 상승폭은 0.04% 상승했다. 노원(0.09%)‧마포구(0.0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중계동 및 성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04%)는 정릉동, 은평구(0.02%)는 구산‧갈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6% 상승했다. 강남4구는 송파구(0.10%)는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신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방배‧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상일‧명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7개 지역을 살펴보면 양천구(0.07%)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폭 축소됐다. 동작구(0.07%)는 상도‧대방동 등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28%에서 0.2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 지역은 지난주 0.48%에서 0.49%로 상승폭을 키웠다. 연수구(0.95%)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청학‧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58%)는 관교‧주안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42%)는 당하‧마전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41%)는 부개․삼산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 0.36%에서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안산시(0.85%)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시흥시(0.86%)는 은계지구 위주로, 의왕시(0.83%)는 오전‧고천동 재개발 추진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0%)와 오산시(0.48%)는 개발호재 있거나 상대적 저평가 인식있는 구축 위주로, 부천시(0.45%)는 중‧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가 지난주 0.23%에서 0.21%로 상승폭을 줄였다. 대전은 0.30% 상승했다. 대전 서구(0.33%)는 주거환경 양호한 둔산‧만년동 등중‧저가단지 위주 키맞추기 매수세로, 중구(0.33%)는 오류‧태평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유성구(0.32%)는 관평‧지족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4% 상승했다. 대구 북구(0.26%)는 개발호재(도심융합특구지정, 엑스코선 등) 있는 복현‧침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성구(0.26%)는 정주여건 양호한 수성동 및 시지지구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5%)는 주거환경개선 기대감 있는 남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지난주 0.17%에서 0.15%로 상승폭을 줄였다. 조치원읍에서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행복도시 지역 관망세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8개도는 지난주 0.17%에서 0.18%로 상승폭을 키웠다.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충남(0.25%→0.27%) ▲제주(0.22%→0.24%) ▲경북(0.17%→0.18%) ▲경남(0.14%→0.18%) ▲전북(0.08%→0.09%)이었다. 상승폭이 축소된 지역은 ▲강원(0.23%→0.19%) ▲전남(0.05%→0.03%)이었으며, 유지한 지역은 충북(0.24%)였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