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유튜브 채널 최다 구독자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뛰어넘어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확보한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3개월 만에 에미넴, 애드 시런, DJ 마시멜로를 따라 잡았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6200만 명)를 자랑하는 저스틴 비버를 맹추격 중이다.
블랙핑크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수백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유입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 올라온 블랙핑크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170억 뷰 이상이다. 15억 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총 뮤직비디오 27편이 억대 조회 수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데뷔해 약 11년 만에 6000만 고지를 밟은 저스틴 비버와 비교하면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증가 추이는 압도적”이라며 “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등극이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라고 봤다.
이어 “유튜브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라면서 유튜브 조회 수 기록이 미국 빌보드 등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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