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16일까지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면서 희생된 학생·교직원 등을 추모하고, 생명존중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안전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로 청사 외벽에 ‘안전도 인권입니다. 4월의 그 날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의 내용이 적힌 대형 펼침막을 게시했다. 또한 전체 교직원이 4월의 기억 마스크 착용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4월 16일 10시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제 하늘의 별이 된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기억하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해야 하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올해 7주기를 맞아 안전주간을 운영하면서 ‘기억, 책임, 약속’을 우리 마음에 새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 책무와 역할 지정, 보고체계 구축 등 재난·안전 설명서를 개정하고,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 등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체험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온라인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육시설물, 운동장, 울타리, 재해취약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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