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2021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체험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체험교육은 당초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계룡시 인근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추진됐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체험교육 참여를 희망한 시민에게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료를 배부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교육동영상(3종)을 유튜브에 게시해 시민들이 시청하면서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체험재료는 샐러드텃밭, 새싹삼 컵화분, 계피 스프레이 3종 세트로 개별 소분하여 키트 형태로 제공됐으며, 채소 종자(4종)와 도시농업 홍보 리플릿, 유용미생물도 배부됐다.
재료 배부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오늘부터 도시농부 1일’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일부 개방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과 함께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새싹과 모종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재배의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체험 후기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에게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식물을 매개로 화목한 가정 및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생명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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