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한세실업, 주문 물량 증가… 실적↑ 전망”

한화투자證 “한세실업, 주문 물량 증가… 실적↑ 전망”

기사승인 2021-04-19 11:31:54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9일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 2만800원에서 20.2% 높은 수치다. 주문 물량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글로벌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봉쇄로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 감소가 급격히 진행됐다”면서도 “한세실업은 재빨리 개인용 보호장비(PPE) 제품 생산을 확대해 타격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소형 업체들은 주문 물량 급감으로 증가하는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대형 업체는 감당할 체력이 있다”며 “대형 OEM 업체로서 전방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주문 물량이 집중되면서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3790억원, 영업이익을 20.5% 오른 1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달러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15% 상승을 예상한다”며 “주문 물량 증가에 따라 고정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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