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의료대응체계나 사망률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20일 밝혔다.
윤 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세가 꺾이고 있진 않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며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급증하지 않고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평균 600명대이지만 환자 수 자체는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순히 환자 수에 얽매이지 않고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서 대응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환자 수가 급증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지금은 현재 대응 체계로도 감당 가능하다. 현재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49명으로, 전날(532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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