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이달 15일부터 부사동 한밭체육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인 대전 동구(구청장 박용갑)는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8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면서, 현장에는 어르신을 안내하고 부축할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중구자원봉사협의회, 중구적십자봉사회, 중구체육회 등 단체봉사자들과 1365자원봉사포털 신청을 통한 개인봉사자까지 하루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센터 입구에서부터 접수 및 예진 구역, 접종대기 구역,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을 거쳐 출구까지 예방접종 절차가 진행되는 전(全) 구역에 배치돼 활약하고 있다.
접종대상 어르신은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접종센터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항상 함께 해주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더불어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져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센터는 11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해줄 자원봉사자를 상시모집 중이다. 자원봉사 신청은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042-252-57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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