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23일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 회원들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과 농어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조 지사, 전해일 한농연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이대희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급속한 인구감소, 고령화 및 도농 간 소득격차로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도와 농업인의 협력을 통한 위기극복과 4차산업혁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충남에 유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현재 농어촌은 저출산, 고령화, 소득양극화 등 3대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며 “충남의 대부분 지역이 농어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도는 다시 돌아와 살고 싶은 농어촌과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사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어민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농어민이 재난지원금을 수령하는데 일조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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