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2일부터 만 75세 이상 연령층 및 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계룡시민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금번 화이자 접종대상자는 약 1800명으로 4월 22일은 주‧야간 보호시설 6개소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으며, 26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연령층(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계룡시민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했으며, 접종 대상자는 센터에 방문해 예진표 작성을 시작으로 체온검사와 의사 진료 후에 백신을 접종한 뒤, 15~30분 정도 이상 징후를 지켜본 후 귀가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의료인력 채용, 백신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확보, 타 접종센터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으며, 그 외에도 수시로 충남도 및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센터 개소부터 운영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백신접종의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왔다.
최홍묵 시장은 “백신접종에 대한 시민 불안을 종식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센터 개소를 준비해왔다”며, “어르신들께도 백신의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결과 75세 이상 어르신의 81%가 백신 접종에 동의한 만큼,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7일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백신의 이송과 보관, 접종 및 관찰 그리고 이상반응 발생시 대응까지 실제 접종과 완전히 동일한 상황의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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