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다시 코로나 여파… 종사자 연이어 확진

연예계 또 다시 코로나 여파… 종사자 연이어 확진

기사승인 2021-04-25 11:34:40
배우 권혁수.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종사자 중 확진자가 속출하며 연예계에 또 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뮤지컬배우 손준호는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배우 권혁수가 확진돼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연예계 종사자 가운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여파가 작지 않았다.

손준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았다. 신성록과 김준수는 24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갖는다. 

손준호의 배우자인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도 일부 공연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 김소현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박세리. 사진=MBC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의 진행자인 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박세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박세리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했던 스태프도 즉시 검사에 돌입했다. 

가요계에서는 그룹 디크런치 멤버 현욱과 O.V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함께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가수와 스태프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디크런치는 지난 20일 SBS MTV ‘더쇼’, 21일 MBC M ‘쇼!챔피언’에 출연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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