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00만명을 넘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백신 1차 접종자가 총 301만2654명(이날 오후 3시30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지 62일 만이다. 접종 시작 38일만인 지난 5일에는 100만명을 초과했다.
지난 22일에는 200만명을 넘었다. 2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어나기까지 약 1주일이 걸린 것으로, 추가 100만명 접종 시간이 줄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등 접종 역량을 강화하고 접종 순서에 따른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국민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 준 의료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접종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고,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군인 등)의 접종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 더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이상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피해보상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그동안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달 중 누적 300만명, 상반기 내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차질없이 마치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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