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빌보드뮤직어워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발표한 올해 시상식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BTS는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이 시상식에서는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특히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영향력이 반영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선 BTS뿐 아니라 그룹 블랙핑크와 세븐틴도 후보로 올랐다. 후보 다섯 팀 가운데 세 팀이 K팝 그룹인 셈이다. 이들은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빌보드뮤직어워즈는 아메리칸뮤직어워즈, 그래미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와 MRC데이터가 집계한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21일부터 올해 4월3일까지의 음원 성적이 반영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현지시간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NBC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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