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경남 출신 3선 중진인 윤영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윤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골탈태만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 저 윤영석이 뼈를 깎는 각오로 당의 혁신에 앞장서겠다.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개혁’을 강조하며 청년과 여성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당의 정책 기능을 강화해 주택문제, 청년취업문제, 사회갈등문제 해결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당의 운영을 친 청년형, 친 여성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을 다시 뽑는 대선은 국정 실패의 연속이자 또 한 명의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뿐”이라며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강력히 견제하는 장치를 확실히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력을 내세우며 정권탈환을 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당의 수석대변인, 원내대변인, 도당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저 윤영석은 준비된 일꾼이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 된 야당, 강한 야당을 만들어 정권 창출의 대업을 반드시 이루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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