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방 분양 2.7만가구…지난해보다 3.2배↑

5월 지방 분양 2.7만가구…지난해보다 3.2배↑

기사승인 2021-05-11 09:47:10
사진=부동산인포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5월 지방서 2만76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1년 전보다 3.2배 많은 수준이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5월 지방(비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만7638가구(일반분양 기준)다. 지난해 5월(8601가구)보다 3.2배 증가한 수준이며, 4월보다도 약 1.5배 많다.

5월 분양 물량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공급을 못 하고 해를 넘긴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서다. 일부 단지는 분양가를 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이견으로 분양 일정이 올 1분기에서 5월로 지연됐다.

지방 중소도시 분양 물량에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분양권 전매제한, 1순위 자격 강화 등 규제가 촘촘해졌다. 조정대상지역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역시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은 곳들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중소도시들 가운데 오랜만에 신규 공급이 이뤄지거나 브랜드를 갖춘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1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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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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