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 어워즈 주최 측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2018년 이 시상식에서 ‘페이크 러브’(FAKE LOVE)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여 주목받았고, 이듬해 가수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미국에 갈 수 없었던 지난해엔 인천국제공항에서 펼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온라인으로 송출해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 닉 조나스가 진행을 맡고 미국 NBC 방송이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핑크, 위켄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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