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7억 5700만원, 영업이익 29억 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 7100만원으로 나타났다.
12일 덴티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75%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덴티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국내외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들의 회복세와 더불어 최근 정식 론칭한 국내 최초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세라핀을 필두로 하는 신사업 구축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미국 서부지역 중심에서 동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란 지역에서도 인접국가를 통한 3국간 무역으로 경제봉쇄조치의 변수를 극복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수출 매출액은 95억 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으며 전기(2020년 4분기)와 비교해 79.5%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기존 임플란트 제품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오는 2025년 8조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을 타깃으로 단계별 생산시스템을 확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올해는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사업 등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립하고 덴티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고, 나아가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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