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형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디지털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됐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은 소프트웨어(SW)와 게임, VR·AR 콘텐츠 전문인력육성을 위한 ‘레벨-업 충남 콘텐츠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상반기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지역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예비 취‧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접수창구인 온-오프믹스 실시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기초반 60명, 중급반 40명씩 총 100명 모집에 236명이 신청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정별로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게임 사운드 디자인 과정이 5명 모집에 26명이 신청해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XR 콘텐츠 프로그래머 과정은 3.5대 1, XR 콘텐츠 아티스트 과정은 3.1대 1 등 8개 과정 모두에서 치열한 예비경쟁을 치렀다.
아카데미 상반기 과정은 지난달 27일 게임 아이디어 기획 과정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교육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하반기 과정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하반기 모집은 150명으로, 기초역량개발 트랙의 4개 과정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취·창업트랙은 7개 과정으로 상반기보다 3개의 심화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취‧창업트랙은 산업 수요에 맞춰 게임분야는 게임 UA 마케팅과 유니티 모바일 게임 제작과정, 게임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인 등이 교육된다. VR/AR분야는 콘텐츠기획,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사운드디자인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진흥원 산하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충남VR/AR제작거점센터가 기업 실무자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디지털 융합형 전문가 육성은 지역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현장과 괴리감이 없도록 기업의 실무자들이 직접 교육하고 채용을 연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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