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여야 유력 대권 주자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와이타임즈 의뢰로 지난 16~17일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이재명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조사결과 윤 전 총장은 42.3%, 이 지사는 38.1%를 기록했다.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내다. 지진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3%, 잘 모름·무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18·19세를 포함한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이 지사는 30~50대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나이별로 ▲18·19세를 포함한 20대 윤석열 40.1% vs 이재명 32.3% ▲30대 35.0% vs 43.9% ▲40대 34.7% vs 47.4% ▲50대 38.0% vs 44.2% ▲60대 이상 55.7% vs 28.3%로 나타났다.
두 주자 간 격차는 소폭 벌어졌다. 앞서 같은 조사 기관이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5월 8~11일 조사, 1010명 대상,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윤 전 총장은 40.2%, 이 지사는 37.4%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7%, 잘 모름·무응답은 3.8%로 나타났다.
두 주자 간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내다. 한 주간 두 후보 간 격차(5월 2주 차 2.8% → 5월 3주 차 4.2%p)가 두 배가량 벌어졌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