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부여인삼공사 후원으로 2021년 상반기 10명의 독거장애인가정을 방문, 생일상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관은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가족적 지원이 없는 독거장애인 위주로 사전 욕구조사를 통해 생일선물은 물론 케익, 과일, 떡, 꽃을 준비하여 축하해 주고 있다. 매년 그랬듯이 혼자 쓸쓸하게 보낼 것이라 생각했던 생일에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방문하여 불러준 축하 노래에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지원자 대부분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생일상을 받은 한 장애인은 “본인이 태어나서 이런 대접을 받아 본적이 처음이며 후원해준 부여인삼공사와 복지관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여인삼공사는 매년 복지관에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품질관리부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한 금전적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장애인 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선효 부여인삼공사 품질관리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쉽지만 복지관 직원들이 저희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반드시 양 기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하반기에도 독거장애인가정 10개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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