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30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0명보다 90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2명(64.5%), 비수도권이 188명(35.5%)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83명, 경기 144명, 대구 45명, 부산 27명, 강원 25명, 경남 17명, 경북 16명, 인천 15명, 충남 14명, 광주·울산 각 12명, 전남 8명, 대전·제주 각 4명, 충북·전북 각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은 오후 6시 이후 121명 늘어 56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5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차례, 500명대가 2차례였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대구에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9명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다. 충남 아산은 온천탕을 고리로 아산과 천안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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