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결과 8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폐기나 조정을 감시하고, 실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5대분야 중 주민소통 분야에 온택트 방식 직접 민주주의 (E·vote, E·poll, E·suggest) 세부지표를 추가해 평가했다.
도는 공약 이행완료 분야와 목표달성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아 종합평가 SA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민선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75.86%로, 전국 평균(61.96%)보다 13.9%p 높아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준공을 비롯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 정비사업 지원 등 재정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이 확보돼 절차가 진행 중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공약이행을 위해 17조 5501억 원의 재정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말까지 10조 634억 원(57.34%)의 재정을 확보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쌓아온 노력들이 공약평가에서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됐다”며 “그동안 해온 것과 같이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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