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DB금융투자가 26일 엘에프(LF)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 1만9350원 보다 24.03% 높은 수치다. 안정적인 부동산 신탁 수익과 패션 사업의 이익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이날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펜트업(억눌림) 수요에 기반한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골프 카테고리 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라퓨마 브랜드 국내 매장 철수와 관련한 재고 소진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이익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패션 부문 이익개선 ▲LF몰 내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 오름세 ▲위탁 브랜드 유통수수료 증가세를 근거로 이익 회복세 지속을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매출 기여와 안정적인 부동산 신탁 수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0~20대들을 타깃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전개가 집중되면서 매출 기여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코람코자산신탁·운용 수익이 이익의 기반이 되고 그 위에 패션 실적 턴어라운드가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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