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는 27일 “지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현재 지수가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 더는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본인(지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수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던 지난 3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과거 제가 저지른 비행은 변명할 여지가 없이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사과했고,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이로 인해 전체 분량 80%를 촬영해둔 ‘달이 뜨는 강’ 제작사는 배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재촬영에 나섰고, 지난달 키이스트에 3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키이스트는 “끝까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