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강원도 차이나타운 추진한 최문순 지사 사퇴해야”

우리공화당 “강원도 차이나타운 추진한 최문순 지사 사퇴해야”

조원진 대표 “최문순, 강원도민 속였다”

기사승인 2021-05-28 16:52:25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우리공화당이 강원도에서 집회를 열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사퇴와 강원도 차이나타운(한중문화타운) 건설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몽에 빠져서 강원도민까지 속이면서 친중행각, 친북행각을 보란 듯이 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정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정체성을 상실했다.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 지사의 차이나타운 건설 추진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무려 67만명의 국민이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국민청원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 지사는 반성과 사과는 없이 오직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역사 왜곡, 알몸 김치, 중국의 한복‧김치 주장을 보면서도 차이나타운을 강원도에 건설하려는 최 지사는 당장 물러나는 것이 강원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29일 13시에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역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조 대표는 “깨끗한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강원도를 중국의 자본, 중국 차이나타운으로부터 지켜낼 것”이라며 “앞으로 차이나타운, 공자마을, 공자학원 퇴출을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구상에 관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조 대표는 “UN의 대북제재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북한 퍼주기에 불과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는 겉만 평화이지, 실제는 강원도를 북한에 바치려는 음모와 다르지 않다”면서 “북한 도발을 핑계로 대북전단 살포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최 지사는 뼛속 깊이 친북의 피가 흐르는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29일 집회에 앞서 남춘천풍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애용 및 거리청소 봉사활동에 나선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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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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