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대응 주문하는 與… “임상실험 완화‧확진자 인센티브 논의해야”

세밀한 대응 주문하는 與… “임상실험 완화‧확진자 인센티브 논의해야”

‘약사’ 출신 전혜숙 의원 “토종 백신‧치료제 필요” 언급
“항체 생성 여부 확인한 뒤 인센티브 고려”도 주문

기사승인 2021-05-31 15:16:43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백신특위 위원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세심한 대응을 주문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 백신 치료제 특위 제2차 회의’에서 “백신에 관한 오해가 줄어들었다. 국민적 불안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해달라. 잔여 백신을 적극적으로 예약해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 출신인 전 의원은 ‘집단 면역’을 강조한 뒤 ‘토종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실험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임상실험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비대면 임상실험이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백신 접종자에 관한 인센티브 부여는 정부‧기업에서 많이 꺼낸 사안이지만 확진자에 관한 논의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진자는 항체 형성 여부를 판단한 뒤 백신 접종자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할지 결정해야 한다.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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