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4위로 이름을 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4%, 윤 전 총장이 21%로 나타났다.
선두 양강구도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두 후보의 선호도 차이는 지난 3월부터 3%p로 오차범위 안(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20%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5%로 집계돼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3%의 지지를 얻어 야권 후보 중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명을 부르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1%)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6%, 무응답은 36%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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