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4명(최종 556명)보다 4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3명(71.3%), 비수도권이 122명(28.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39명, 대구·경남 각 24명, 대전 17명, 부산·인천 각 12명, 경북·충남 각 9명, 충북 8명, 제주 7명, 울산 6명, 광주 3명, 강원 2명, 전남 1명이다. 세종과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6일 2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70명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공식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으로, 일평균 606명꼴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과 관련해 16명이 확진됐고,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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