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공주보훈공원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전몰군경 유족,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 추모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숨은 독립영웅을 발굴한 가운데,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5명에 대한 위패가 이날 보훈공원에 안치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봉안된 독립유공자 15명은 정안석송 만세운동 10명, 공주읍내 만세운동 3명, 유구장터 만세운동 1명, 공주공립보통학교 학생운동 1명이다.
봉안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도 함께 했으며 이후 유족으로부터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을 전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조국을 지키다 잠든 충혼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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