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상공인 1호’ 최승재 의원, 다시 병원행

[단독] ‘소상공인 1호’ 최승재 의원, 다시 병원행

손실보상법 법안소위 참석 다음날 재입원 사실 알려져
“말하기도 힘든 상태”

기사승인 2021-06-10 15:12:43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최 의원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외치며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재입원했다.

쿠키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 의원은 9일 오전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그는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 밤 11시가량까지 참석한 뒤 다음날 병원으로 향했다. 손실보상법 법안소위 개최 소식을 듣고 지난 7일 퇴원했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을 위해 단식농성을 했던 최 의원은 천막농성 51일째던 지난 1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최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몸 상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소급적용을 명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 급하게 퇴원했다가 법안소위까지 참석한 후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재입원했다”며 “천막생활을 오래한 뒤 단식까지 해서 최 의원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혈압도 일정치 않고 말을 하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통과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만약 또다시 손실보상법 관련 의사일정이 생긴다면 다시 퇴원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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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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