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지지율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셋째 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5%, 윤 총장이 2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p로 오차범위 안(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이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올랐으나 윤 총장의 지지율은 동일했다.
3위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7%)였다. 이 지사와 윤 총장과의 지지율 차이는 17%p 이상으로, 따라잡기엔 갈 길이 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각 1%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및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준석 돌풍’으로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같은 조사 대상에게 ‘정당 지지도’를 묻자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이 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사 이래(지난해 7월) 역대 최고치다. 지난 조사(6월2주차)에서 30%를 기록하며 민주당(27%)을 역전한 이후 2주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밖에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 4%, 열린민주당은 3%였다. ‘지지 정당 없다’는 27%, ‘모름‧무응답’은 1%였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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