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국민의힘이 ‘이준석 바람’을 타고 고공행진을 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국민의힘은 급등해 2017년 탄핵정국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로 나타났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5%, 열린민주당은 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1%에 머물렀다. 반면 국민의힘은 3%p 상승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직후(4월 셋째주) 조사 이후 두 번째 역대 최고치에 진입한 것이다.
지역별 정당 지지율은 ▲대구‧경북 민주당 15% vs 국민의힘 43%, ▲부산‧울산‧경남 29% vs 36% ▲충청권28% vs 32% ▲서울 30% vs 32% ▲호남 55% vs 8% ▲인천‧경기 29% vs 29%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18~29세 민주당 22% vs 국민의힘 28% ▲30대 37% vs 20% ▲40대 44% vs 16% ▲50대 31% vs 32% ▲60대 이상 24% vs 45%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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