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사)공주아리랑 보존회(회장 남은혜)가 주관하는 제7회 전국 공주아리랑 민요 경창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충남 공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경연부문은 공주아리랑, 경·서도민요, 지역아리랑 세 부문이며,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4인이상), 학생부(초,중,고)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8세 이상 남, 여(다문화포함)이다.
경연방법은 예선과 본선으로 구분하여 명창부는 7분이내,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 학생부는 단심으로 4분 이내로 시간 제한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단, 고수비는 희망자에 한하여 50,000원이며 학생부는 따로 받지 않는다.
시상은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으로 상장과 상금 150만원, 금상에 충남도지사상 50만원, 은상에 국회의원상 40만원, 동상에 공주문화원장상 30만원, 장려상에 사)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상 20만원, 특별상에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장상 2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 학생부 등 공주시장상과 공주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등 각 부분에 걸쳐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하며, Fax/Tel (041)-854-9933, 남은혜 010-8804-9393이나 이메일 mam3594@nate.com (사)공주아리랑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아리랑은 충청도 공주지방의 민요로 정적이면서도 높고 낮음이 적은편이다. 2012년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해외순회 공연시 남은혜 명창이 불렀다.
(사)공주아리랑 보존회장 남은혜 명창(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이수자)은 묵계월 선생의 굵고 맑은 청을 가장 잘 이어받은 제자로 알려져 있다. 호흡이 길어 어렵다는 정선아리랑과 긴아리랑, 그리고 한오백년의 절창자로 유명하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충청도 출신의 북간도 이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 ‘북간도 아리랑’을 불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공주아리랑보존회의 남은혜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브랜드화함은 물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있는 아리랑 중 공주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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