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제민천과 국고개 일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주시가 주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이라는 취지로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신동수), 충남공예협동조합(조합장 정광호) 2개의 작가팀을 선정했으며 지역작가 37명의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우선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에서 추진한 ‘제민천 이야기’ 프로젝트는 ‘중동교~대통교’ 사이에 조명과 벤치, 포토존 그리고 주민참여로 만들어진 송사리 조형물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국고개 흐르는 효심’ 프로젝트를 추진한 충남공예협동조합은 공주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로 활용코자 도조작품, 화분조형, 이복이야기 동화책 및 국고개 가이드북 만들기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역사·문화·예술 중심지의 특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작품설치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리고, 지역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