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델타변이 대응 능력, 동물실험서 입증할 것"

셀트리온 "렉키로나 델타변이 대응 능력, 동물실험서 입증할 것"

기사승인 2021-06-25 19:58:03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인도발 델타형 및 브라질발 감마형의 세포주 수준 중화능 수치가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보다 우수하므로 (델타형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실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이 렉키로나가 비(非) 변이인 GR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인 '중화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셀트리온은 인도발 델타형, 브라질발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제 인체에서의 효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동물효능실험을 수행 중으로,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면 신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세포주 수준에서의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분석에 집중하고,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의 대응 능력을 지속해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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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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